바솔로뮤의 위대한 도시 탐험

주인의 잃어버린 가보를 되찾기 위해 도시를 용감하게 탐험하는 테디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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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출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테디베어 바솔로뮤는 릴리의 아파트 열린 창가에서 파수꾼처럼 앉아 있었다. 그의 꿰맨 미소는 영구적이었지만, 단추 눈은 아무것도 놓치지 않았다. 갑자기 배신적인 돌풍이 방 안으로 몰아쳐 책상 위에 있던 깨지기 쉬운 세피아 톤의 지도—릴리 가족의 소중한 가보—를 낚아챘다. 지도는 잠시 붙잡힌 새처럼 퍼덕이다가 아래 도시의 협곡 속으로 사라졌다. 바솔로뮤의 톱밥 심장에 깊은 책임감이 자리 잡았다. 자신이 지키던 중, 자신의 창가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그는 조용히 창턱에서 미끄러져 내려와 잃어버린 것을 되찾기 위해 거대하고 시끄러운 도시로 모험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2

예상 밖의 동맹

거리는 굉음을 내는 엔진 소리와 서두르는 발걸음 소리로 가득한 불협화음이었다. 작은 곰에게 그곳은 강철과 콘크리트로 된 무서운 정글이었다. 바솔로뮤는 계속 나아가며 구석구석을 샅샅이 살폈다. 그는 그것을 발견했다. 버려진 플라스틱 병에 부끄럽게 얽혀 있는 지도의 첫 번째 조각이었다. 그가 그것을 빼내려고 애쓰고 있을 때, 그림자가 그를 덮었다. 올려다보니 크고 분별력 있는 비둘기가 있었다. "그렇게 작은 녀석치고는 꽤 곤경에 처했군." 재스퍼라는 이름의 비둘기가 말했다. "그 지도는 세 조각으로 흩어졌어. 떨어지는 걸 봤지." 바솔로뮤는 자신의 긴급한 임무를 설명했다. 곰의 결의에 흥미를 느낀 재스퍼는 도움을 제안했다. "도시는 볼 줄 아는 자에게는 비밀을 보여주지." 그가 말했다. "그리고 그렇지 않은 자에게는 위험을 안겨주지. 함께 일하자."

3

하늘의 정원

강력한 날갯짓으로 재스퍼는 바솔로뮤를 도시 한복판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곳으로 데려갔다. 바로 생명력이 넘치는 옥상 정원이었다. 토마토가 덩굴에 매달려 있었고, 벌들은 라벤더 주위를 윙윙거렸으며, 선명한 제라늄 화분 속에는 지도의 두 번째 조각이 놓여 있었다. 그것은 아래의 쓰레기 가득한 거리와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었다. "어떤 사람들은 짓고, 다른 사람들은 버리지." 재스퍼가 현명하게 지적했다. 팀으로 일하면서, 재스퍼가 영역을 지키는 울새의 주의를 끄는 동안 바솔로뮤는 작은 나뭇가지를 도구로 사용하여 흙 속에서 종이 조각을 조심스럽게 건져냈다. 두 번째 조각을 손에 쥔 바솔로뮤는 희망의 물결을 느꼈다. 도시는 단지 콘크리트 괴물이 아니었다. 숨겨진 아름다움과 회복력의 장소이기도 했다.

4

결정적인 순간의 한 땀

마지막 조각은 가장 잔인하게 놓여 있었다. 그것은 하수구의 쇠창살 사이로 미끄러져 들어가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놓여 있었다. 나뭇가지로는 너무 깊었고, 재스퍼의 부리로는 너무 좁았다. 절망이 스며들기 시작했다. 그때, 바솔로뮤는 자신의 팔, 자신을 하나로 묶어주는 튼튼한 갈색 실을 보았다. 그것은 그의 일부였다. 새로운 결심으로, 그는 조심스럽게 풀린 끝을 잡아당겼다. 바늘땀이 풀리면서 길고 튼튼한 줄이 만들어졌다. 그것은 작은 희생이었고, 그의 임무를 위해 자신의 온전함의 일부를 바치는 것이었다. 그는 작은 조약돌로 무게를 단 실을 내려 종이에 걸릴 때까지 기다렸다. 천천히, 힘들게, 그는 어둠 속에서 자신의 전리품을 끌어올렸다. 그는 세 조각을 모두 손에 넣었다.

이야기의 교훈
책임감에는 용기와 독창성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작은 존재라도 위대한 일을 성취하고 예상치 못한 곳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